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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그룹

Just do it! - 유지은

비엠 더 프라이빗에서 강사로서 어떻게 일을 하는지, 스스로의 성장도 놓치지 않는 문화를 소개합니다.
문래점 강사 유지은님입니다.

| 안녕하세요~ 지은님. 지은님은 어떤 사람인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문래점에서 연수로 3년째! 근무하고 있는 유지은입니다. 반가워요!
유지은 강사의 사생활이 궁금하다면!
유지은 강사의 인스타그램 계정
클린이 지은샘

| 지은님은 어떻게 필라테스 강사라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원래 어릴 때부터 사람들 몸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때는 정확한 체형은 잘 몰랐지만 예쁘고 건강한 몸에 대한 관심이 많았죠. 그래서 꾸준히 운동을 해왔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4년 정도 충북지역에서 다른 일을 했었는데 사무직으로 근무하다 보니 목과 허리가 너무 안 좋아지고 몸도 망가지는 것 같아 필라테스를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필라테스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결국 주말마다 서울로 올라가서 수업을 들으면서 필라테스 자격증을 땄어요. 굉장히 힘들었는데 또 너무 재밌게 했어요. 그 시기에 제가 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필라테스 강사를 할 거라는 생각보다는 내 몸에 적용하고 싶어서 배운 게 더 컸지만 점점 공부하다 보니 더 알고 싶고 다양한 문제점을 가진 사람들의 몸도 관심이 많아졌어요.
회사 사람들을 대상으로 필라테스 클래스를 열었을 정도니까요.
자격증을 딴 후로도 계속 회사를 다니다가 몸도 계속 안 좋아지는 것 같고 내가 직접 가르친다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회사를 그만두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 그랬군요~ 궁금한 게 있어요. 필라테스 샵은 되게 많잖아요. 하필 BM에 지원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제일 먼저 BM을 접하게 되었던 건 CRS 교육이었어요. 초보 강사였던 저에게 CRS는 큰 충격이었어요. 막연하게 알고 있던 부분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고 그걸 바탕으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때부터 BM'이란 회사를 관심 있게 봤어요. 그러던 와중에 공채 공고를 보았고 자세히 살펴보니 탄탄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지방에 살고 있어서 조금 망설여졌지만 공덕점에서 먼저 일하고 있던 진솔이가 이 분야에서 성장하고 싶으면 무조건 지원하라는 이야기를 해 주어서 바로 지원했습니다!
실제로 들어와서 근무하며 200% 실감 중입니다.
문래점 유지은샘과 마포공덕점 손진솔샘의 멋진 바디프로필!

| 와~ 공덕점 진솔 선생님과 인연이 있었군요. 두 분은 어떻게 인연이 되셨나요?

제가 서울로 교육받으러 다녔을 때 같은 필라테스 협회에서 교육을 받았던 동기에요. 같이 이야기 해보니까 진솔이는 성격이 굉장히 밝은 친구였어요. 제가 직업에 대해 고민을 했을 때 진솔이가 많은 도움과 조언을 해줬어요.

| 정말 든든하겠어요. 그럼 현재 BM필라테스 문래점에서 일하고 계시잖아요. 문래점은 어떤 지점인가요?

음. 한마디로 표현하면 어벤져스? 문래점은 한때 “격동의문래”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힘든 시절이 있었어요. 오죽하면 저희 단톡방 이름이 ‘문래CPR팀’ 이었으니까요.
그랬던 문래점이 지금처럼 확장까지 하게 되었던 거는 문래점 멤버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선생님들 한 분 한 분 모두 개성이 강해서 얼핏 보면 서로 안 어울리는 것 같지만 협력이 필요할 땐 다 같이 발 벗고 나서 멋지게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요. 물론 그 중심에는 문성용 지점장님께서 중심을 잘 잡아주셨던 게 컸어요! 각자의 자리에서도 멋지지만 함께 했을 때 120% 시너지를 내는 게 문래점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 과도기를 겪었던 문래점이었군요. 문래점에 있으면서 기억나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햇수로 3년 정도 문래점에서 일하고 있는 동안 회원님들이 저랑 운동하면서 밝은 모습을 되찾는 것! 그리고 저한테 좋은 말들이 기억나요.
이렇게 꾸준히 운동을 한 적이 없었는데 저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등이 많이 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거나 몸이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실 때 많이 힘이 돼요.
문래점에서 또 기억나는 순간이 있다면 문래점에 있었던 초반이에요. 제가 출근했던 그 시기에 되게 문래점이 변화가 많았던 시기였어요. 적응도 하기 전에 회원님들을 많이 받았고 수업도 정신없이 했어요. 아무래도 부담이 많이 됐죠.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고 대부분 인계받은 회원님이라 심리적인 압박감도 컸어요. 덕분에 적응을 정말 빨리 했던 거 같아요.

| 이번 인터뷰도 지은님에게 기억나는 순간이었으면 좋겠네요. 혹시 아시나요? 성용샘이 9월의 스타를 지은샘으로 추천했어요. 왜 추천한 거 같으세요?

스타라고 하니 굉장히 부끄럽네요. 제가 이 질문을 받고 성용샘께 직접 물어봤어요.
“유지은이 해야만 할 때였다.”
라고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셨는데 아직 이해는 잘 안가지만 아마도 스스로 다시 한번 돌아보라는 의미이지 않을까요? 제가 입사한지도 어느새 연차로는 3년 차가 되었고 한 번쯤 BM에서의 시간들을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이신 것 같아요. 맞나요. 성용샘?
| 그래서 제가 대신 물어봤습니다.
문성용 본부장님 - "맞습니다. 공채 3기로써 입사한지도 3년 차가 되었고 벌써 공채 9기 진행되고 있으니 나름 BM에서의 중견을 넘어선 베테랑 선생님이 되었죠. 이번 인터뷰가 계기가 되어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강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인터뷰를 하게되면 내 자신을 스스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이죠."
오늘도 화목한 문래점

| 문래점은 서로 돈독해보이네요~ 제가 알기론 지은님은 관리자 교육을 V2까지 모두 마쳤다고 들었어요. 관리자 교육에 관심을 가지는 다른 선생님들을 위해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관리자 교육은 V1, V2로 나누어서 진행이 돼요.
먼저 V1은 독서 토론과 기획안 작성 상담 일지 작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이 됩니다. 저는 이 과정을 통해 저도 모르던 스스로의 모습을 많이 발견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자신에 대해 깊게 고찰해 본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그렇지 않은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생각의 깊이가 많이 얕고 막연했는데 독서토론을 통해 스스로 고민하고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며 처음으로 ‘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던 것 같아요. 책을 읽고 토론 주제를 준비하며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많이 구체화가 되었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반면 V2는 보다 구체적인 관리자로서 업무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 일지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요. 이 과정에서 기존 상담의 문제점이나 보완할 점 등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상담이 잡히면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 더 컸는데 정확한 피드백을 받고 문제점을 알게 되니 점점 상담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고 지금은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V2에서도 독서토론을 하고 있어요. V1에서의 주제가 ‘나’ 였다면 V2에서는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더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의 중심이 제대로 서있지 못하면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균형을 잃기 쉽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BM의 관리자 교육은 굉장히 체계적이라고 또 한 번 느꼈습니다! 관리자가 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 아~ 상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관리자 교육까지 마친 지은님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관리자 교육을 들은 계기는 제가 문래점에 있으면서 '변화'에 대해서 많은 걸 느꼈기 때문이에요. 아까 말했다시피 '격동의 문래'였다고 했잖아요? 문래점을 담당하고 있는 지점장이 누구냐에 따라 지점 분위기나 상태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현재 문래점 문성용 지점장님은 포용적인 분이에요. 지점 일에는 솔선수범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절로 따라하게 되고 지시보다는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분이에요. 그런 모습을 저는 봐왔으니까 제가 지점을 담당하게 된다면 저의 역량이나 능력들이 지점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할 거 같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관리자 교육을 신청했습니다. 교육을 들으면서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것도 좋았지만 저 스스로를 알 수 있었던 기회였어요. 원래는 저의 센터를 내는게 목표였는데 관리자 교육을 들으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현재는 BM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어요. BM과 함께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화이팅입니다! 응원할게요! 마지막으로 BM에 들어오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들어오셨으면 하는지 선배로서 팁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 곳에 나름 오래 있었던 직원이라서 가끔 나가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어요. 보통 '난 자유로운 프리랜서같이 일을 하는게 좋은데 이 곳은 너무 회사같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이 곳은 너무 딱딱하고 생각보다 규제도 있고 시키는 것도 많다고요.
이 글을 읽으실 신규 입사자분들에게는 김 빠지는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회사에서 그만큼의 이점을 준다면 감수를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BM은 다른 곳보다는 확실한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뚜렷하잖아요. 회사기 때문에 금전적인 문제, 법적인 문제에서는 마음 편하다는 장점들을 취하기 위해서는 그 정도의 감수는 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대부분 지원하는 선생님들이 프리랜서로 일을 했기 때문에 회의나 스터디 시간, 보수교육같은 시간에 대해서 납득을 못하시는 분들이 꽤 계실 거예요. 이런 시간들이 확실히 스스로의 발전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BM의 장점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까지 생각을 하시고 어느 정도의 소속감을 가지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막상 들어오셨을 때 힘들지 않으실 거 같아요.